[뉴욕금값] 연일 사상 최고치…한때 온스당 2900달러 넘어

입력 2025-02-06 07:36 수정 2025-02-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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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중 무역마찰 불안이 견인”

▲금괴. 로이터연합뉴스
▲금괴. 로이터연합뉴스

뉴욕 금값이 5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2달러(0.6%) 오른 온스당 2893.0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장중에는 2906.0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2900달러 선을 넘어섰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달 31일(2835.00달러)에 작년 10월 30일(2800.80달러)에 세운 이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데 이어 다음 거래일인 3일 2857.10달러로 또 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 다음날(2875.80달러)도, 이날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마찰로 인한 불안이 대표 안전자산인 금값의 고공행진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대로 4일부터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실행에 옮겼고, 중국도 맞대응하며 ‘미ㆍ중 무역전쟁 2라운드’가 시작됐다.

또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현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계 1, 2위 경제대국의 통상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될지 아니면 확전될지 글로벌 이목이 집중돼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터 그랜트 재너메탈스 부사장 겸 수석 금속전략가는 “금은 계속해서 무역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과의 관세 및 그에 따른 보복 조치로 인해 시장은 불안한 상태이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지배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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