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라이트 비용, 오픈AI보다 적고 딥시크와 비슷
▲구글 제미나이 2.0 로고. 출처 구글 개발자 블로그
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을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자사 최신 AI 모델 제품인 제미나이 2.0 이용자에게 제미나이 2.0 플래시, 플래시 라이트, 프로 버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제미나이 2.0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모델이다. 구글은 새로 나온 플래시 버전이 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고 플래시 라이트 버전은 지금까지 나온 모델 중 가장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프로 버전은 코딩이나 복잡한 프롬프트에 최적화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플래시 라이트 버전은 입력 기준으로 100만 토큰당 0.019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픈AI 저비용 버전(0.075달러)보다 적고 최근 가격 경쟁을 촉발한 딥시크의 저비용 버전(0.014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딥시크의 경우 8일부터 가격을 5배 인상하기로 한 상태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은 여러 지표에서 1.5보다 상당한 성능 향상을 보였다”며 “제미나이 2.0 플래시 라이트는 대규모 텍스트 출력 이용 사례에 맞게 비용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