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는 미국 채권시장의 수급 우려가 완화하며 강세 마감했다고 밝혔다.
6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수급 우려 완화와 지표 부진 영향으로 강세 마감했다.
미국 재무부는 분기발행계획(QRA)을 통해 4월까지 이표채와 변동금리채 입찰 규모를 종전과 같게 유지할 것이라 발표했다. 해당 기조가 최소한 다음 몇 분기간 이어질 것이란 포워드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ISM 서비스업 지수는 확장국면 상에서 둔화했다. 소폭 상승을 점친 시장 예상과 반대 결과로 나타나며 금리는 하락했다. 특히 세부지수 중 가격지수의 하락 폭이 부각됐다.
다만 민간고용 호조는 금리 낙폭을 제한했다. 1월 수치가 예상 웃돌았을 뿐 아니라 12월 수치도 대폭 상향조정됐다.
전날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개월 만에 2%대로 반등했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그 외 뚜렷히 시장 주도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서 장 중 국고채 30년물 매수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장기구간 중심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