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p)(0.44%) 상승한 2520.20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은 539억 원과 14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711억 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5일(미국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24포인트(0.71%) 오른 4만487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0.39%) 상승한 6061.48, 나스닥종합지수는 38.31포인트(0.19%) 오른 1만9692.33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알파벳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날 약세로 시작했다. 알파벳은 전날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장의 관심이 쏠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관세 충격이 완화되면서 뉴욕증시는 곧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3.17%), 음식료/담배(2.24%), 건설(1.85%) 등이 상승세지만, 운송장비/부품(-0.27%), 금융(-0.33%)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86%), 셀트리온(1.79%), 삼성전자(1.32%) 등이 상승세인 가운데, KB금융(5.38%)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p(0.92%) 오른 737.67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12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억 원과 6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4.83%), 레인보우로보틱스(4.31%) 등이 강세인 가운데, HLB(-0.51%)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