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문화정원’, 세종 1호 우수건축자산 등록

입력 2025-02-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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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 문화정원'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 문화정원'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세종시는 조치원 문화정원과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3곳을 세종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한다고 6일 밝혔다.

건축자산이란 현재·미래에 걸쳐 사회경제·역사문화·경관적 가치를 갖고 있어 건축문화 진흥 및 지역 정체성 형성에 이바지하는 건축물 등을 말한다.

특히 건축자산 중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인정돼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된 ‘우수건축자산’은 지역의 도시건축·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특화공간으로, 도시재생 및 지역활력 회복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세종시 제1호 우수 건축자산인 ‘조치원 문화정원’은 1935년 정수장으로 조성돼 2013년부터 폐쇄·방치된 정수장 시설과 주변 근린공원을 통합하여 2019년 약 1만㎡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제2호 우수건축자산인 ‘조치원 1927아트센터’는 1927년 섬유공장으로 설립돼 제지공장 등으로 활용되다 2003년 폐쇄되어 20년간 방치되었다가 훼손된 부분을 복원해 재탄생시킨 문화거점 공간이다.

제3호 우수건축자산인 ‘장욱진 생가’는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이자 ‘동심의 화가’로 불리는 장욱진 화백 생가다. 1905년 건립된 주택의 안채 원형이 잘 보존되어 근대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

국토부는 전국적으로 6624곳에 분포하고 있는 건축자산의 진흥 및 체계적 활용·보전과 미래 우수건축자산 창출을 위해 올해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추진한다.

올해 2월 중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연내 수립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우수한 건축자산이 지역의 도시건축·문화·관광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실효적 제도 개선방안 등을 담을 계획이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지역 정체성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건축자산은 방치하면 흉물이 되지만, 잘만 보전·활용하면 쇠퇴하고 있는 도시를 재생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훌륭한 도시건축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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