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55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5.93%(5400원) 내린 8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8만31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KB금융이 최근 공개한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전날인 5일 KB금융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51%라고 밝히며, 주주환원 차원에서 올 상반기 5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공개했다.
증권가에서는 KB금융의 주주환원 여력 감소에 대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전 분기 대비 33bp(1bp=0.01%포인트) 하락한 탓에 주주환원 여력이 크게 감소했다”며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추정치 1조 원의 약 절반 수준인 5200억 원에 그쳤다”고 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도 “CET1 비율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다소 미흡하다”며 “CET1 상향 관리 노력의 절실함이 타행보다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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