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6일 "최근 우리 경제는 미-중 상호 관세 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경제심리 위축 등 경기 하방압력이 커지며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각 부처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TF 회의에서 "각 부처가 1분기 중 매주 개최 예정인 민생경제점검회의를 통해 분야별 민생 개선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마련·시행할 수 있도록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한시적 규제 완화, 정책금융 확대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가, 일자리, 주거, 서민금융 등 핵심 민생·경제 분야별 현황과 애로사항 공유 및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김 차관은 "한 분야·계층 민생 애로에 다수 부처가 연관돼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관계부처가 '원팀'이 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달라"며 "매주 TF 회의를 통해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될 각 분야별 민생·경제 개선 조치를 점검하고 실무적으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