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엇 스틸 누빈자산운용 신임 기관 담당 글로벌 헤드 (사진=누빈자산운용)](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06103402_2133587_1023_797.jpg)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누빈자산운용은 글로벌 기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해리엇 스틸 펨버튼자산운용 글로벌 클라이언트 헤드를 신임 기관 담당 글로벌 헤드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기관 담당 글로벌 헤드는 이번에 신설된 직책이다. 런던에 주재 중인 스틸 헤드는 누빈자산운용의 △기관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 △고객 관계 글로벌화 전략 수립 △다이렉트 영업·자산군별 전문가·컨설턴트 인력 관리 등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또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APAC) 등에 걸쳐 250명이 넘는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이끌 계획이다.
누빈자산운용은 공모채권부터 사모대출·부동산·천연자본 등 대체자산 시장까지 여러 전략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에 스틸 헤드도 보험사 고객 부문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스틸 헤드는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자산운용에서 국제 비즈니스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11년 이상 근무했다. 이후 2018년 헤르메스자산운용이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에 인수되기 전까지 비즈니스 개발 부문 글로벌 헤드이자 집행위원회 위원·이사회 이사로 활동했다.
헤르메스자산운용 재직 당시 기관과 홀세일 부문 서드파티 고객 기반을 크게 확대했으며 전문 인력 육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 4월부터 유럽 사모대출 운용사 펨버튼자산운용에서 파트너 겸 글로벌 클라이언트 헤드로 몸담았다.
이 밖에도 뱅커스 트러스트와 모건스탠리에서 채권 세일즈, 트레이딩을 포함한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마이크 페리 누빈 글로벌 클라이언트 그룹 헤드는 “기관투자자들이 더 적은 수의 운용사와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하는 현 시장 환경에서 규모, 다각화, 글로벌 역량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스틸 헤드의 역량과 경험이 누빈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스틸 헤드는 “공모, 사모 시장을 아우르며 1조3000억 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누빈의 규모와 전문성은 세계 최대 기관투자자의 지속적= 관심을 받고 있다”며 “누빈에 합류해 기쁘며, 기관고객 그룹과 비즈니스의 성공적 글로벌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