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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가 중국이 수출통제에 나서면서 3배 가격이 뛴 희귀금속 안티모니를 비롯해 국내 최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처리시설을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가 완공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BYD 파트너사 등록을 진행 중인 케이피에스 자회사는 이를 통해 12조 원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6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케이피에스는 전일대비 1120원(16.77%) 상승한 7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배터리, 자동차 강판, 방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핵심소재로 쓰이는 안티모니 수출을 통제하면서 1년 새 가격이 3배가 급등했다.
안티모니는 물체가 잘 타지 않게 하는 난연제로 주로 쓰이는데 합금 시 탄성을 강화하는 성능이 뛰어나 국내에선 제강 공정 필수 부자재로 활용된다.
지난해 9월 중국의 안티모니 수출 통제가 시작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안티모니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철강사 외에 배터리업계에서도 추가 구매를 문의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안티모니 최대 보유(매장)국이자 생산국이다.
이 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케이피에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피에스는 안티모니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해 추출해 판매사업 중이다.
케이피에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순연,합금연(안티모니) 등을 추출해 현장에서 전처리, 제련, 주조의 과정을 거쳐 순연(Pure Lead), 합금연 (Sb)를 생산, 일정량을 거래처에 공급 중이다.
한편 전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케이피에스는 BYD 리사이클링 파트너사 등록을 진행 중이다. 현재 샘플 평가를 위해 배터리 조달 방법과 수량 등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하고 있는 케이피에스는 올 상반기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케이피에스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는 국내 최초로 LFP 계열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전처리 시설의 파일럿 공정을 완공했다. 연간 블랙파우더 생산 캐파는 최대 7000톤(t) 수준으로 전기차 약 4만 대 분량의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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