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도 역대 최대…AI·클라우드 성장 견인
LG CNS가 지난해 매출 5조 9826억 원, 영업이익은 5129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6.7%, 10.5%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4분기 실적도 역대 분기 실적 최대인 매출액 2조 242억 원, 영업이익 200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분기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전년 대비 15.8% 고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클라우드와 AI 분야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56%인 3조 3518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 2370억 원을 기록했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운영(SM, System Management) 등 전통적 IT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는 1조 3938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LG CNS는 클라우드와 AI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을 지속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돕는 ‘DAP GenAI 플랫폼’,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드래그(DRAG)’ 등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신사업 분야인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LG CNS는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기술로 손꼽히는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수행중이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장비 과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피 상장 첫날인 전날 공모가를 하회했던 LG CNS 주가는 역대 최대 실적 소식에 반등했다. LG CNS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5만 6800원 대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