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압타머사이언스가 지난해 매출 확대와 적자 폭 감소에 성공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2024년 매출 7억7017만 원, 영업손실 69억933만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9월 합병을 마친 CRO사업 실적 반영 등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AST-201의 해외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마무리단계 진입 등에 따라 40% 이상 줄었다.
회사는 자본확충을 통해 2024년 말 자기자본이 254억 원으로 증가했고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비율은 34% 수준으로 낮아져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서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비율이 50%를 넘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관리종목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신약 파이프라인과 혁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2025년 역시 CRO사업 인수 효과 본격화 및 기술 이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모두 호조를 보이고 AST-201의 임상단계 진입으로 손익개선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