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5.23% 감소한 12조3940억 원, 영업손실은 3002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5조7658억 원, 영업손실 2575억 원을 기록했다. 모듈 및 기타 사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반면 개발자산 매각 및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은 성장세를 지속, 3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냈다.
케미칼 부문도 매출 4조8172억 원, 영업손실 1213억 원으로 부진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요 제품의 판가 약세, 해상운임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첨단소재 부문은 1조376억 원, 235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며 2025년 연간 매출 4조 원, 1분기 매출 5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