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수족관 차량으로 변신

입력 2009-07-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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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쿠아리움에 이색 전시...친환경 홍보존 '블루 드라이브 존'설치

▲현대차는 27일 부산 아쿠아리움에 물고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수족관차량으로 특수 개조한 'i30 피쉬카(fish car)'전시를 개시했다.
현대자동차의 i30가 부산 아쿠아리움에 수족관 차량으로 변신했다.

현대차는 27일 국내 최대 해저 테마형 수족관인 부산 아쿠아리움에 물고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수족관차량으로 특수 개조한 'i30 피쉬카(fish car)'전시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i30 피쉬카'는 현대차와 부산 아쿠아리움 제작기술팀이 약 3개월에 걸쳐 3000 만원을 투입해 개발한 특수차량으로, i30를 물이 새지 않은 수족관 차량으로 만들기 위해 차내부의 엔진과 여러 부품들을 제거한 후 완전 방수처리를 했고, 물고기의 아름다운 유영과 생명 유지를 위해 LSS(생명유지장치)를 설치한 뒤 총 2.5톤의 물을 넣어 완성했다.

또한 'i30 피쉬카'에는 '개성 있는 신세대들의 아이콘카'라는 i30 제품 컨셉트와 맞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토마토 빛깔의 혈앵무를 포함해 10여종의 물고기를 담았고, 외관은 물고기 애니메이션으로 꾸며 아동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i30 피쉬카' 주변에 현대차 친환경 브랜드인 'Blue Drive(블루 드라이브)'홍보존을 설치, 지구 환경문제의 중요성과 현대차 친환경 차량 개발 전략 및 친환경 운전방법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해운대의 중심부에 관람객의 시선을 끌만한 수족관 자동차와 친환경 브랜드존을 전시함으로써 수족관을 방문하는 국내외 성장세대들에게 현대차가 친환경 기업으로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30 피쉬카'와 '블루 드라이브 존'은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1층 문화 광장에 전시돼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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