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은 무선 이어폰을 쓰며, 또한 주변 소음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주변 소음을 줄이거나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이어폰·헤드폰 사용 경험이 있는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어폰·헤드폰 및 노이즈 캔슬링 기능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 중 이어폰·헤드폰을 사용하는 시간의 비중은 28.9%로 일상에서 상당한 시간을 이어폰과 헤드폰을 착용한 채 생활하고 있었다.
이어폰·헤드폰 보유 현황을 보면 87.8%(복수응답)는 '무선 이어폰'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46.5%는 '유선 이어폰', 28.4%는 '무선 헤드폰', 17.3%는 '유선 헤드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쓰는 이유(복수응답)로는 44.6%가 '주변 사람들이 내는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43.9%)', '주변 대화 등의 소음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43.4%)', '좀 더 집중해서 콘텐츠를 듣기 위해(43.3%)' 등으로 나타나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