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출, 中 처음 제쳤다’ 아모레퍼시픽, 작년 영업익 64% 껑충

입력 2025-02-06 17:19 수정 2025-02-06 1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매출 4조2599억 원…전년 5.9% 증가

▲아모레퍼시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 껑충 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룹 사상 처음으로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을 앞지르는 등 해외 사업이 호실적을 낸 결과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조2599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64% 상승한 249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연간 실적을 보면 국내외를 포함한 전체 매출 규모는 3조88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매출(2조1570억 원)은 전년 대비 2.4% 하락했다.

반면 해외 매출(1조6789억 원)은 20.6% 상승했다. 해외 영업이익 역시 1042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는 립 트리트먼트 부문 1위를 수성한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고성장과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로 매출이 83%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미주 지역이 중화권을 넘어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해외 시장으로 등극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1조1794억 원)과 영업이익(790억 원)은 각각 15.9%, 164.7% 동반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라는 전략 방향을 설정해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기 위해 주요 전략 시장인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집중적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중국 시장의 구조적 정상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5년차 예능인"…유느님이 사는 '브라이튼 N40'은 [왁자집껄]
  • '딥시크' 차단 부처 확산…대통령실 "애초 접속 금지", 국회 "아직 접속"
  • 뉴진스 하니 이후 또…故 오요안나는 근로자일까 [이슈크래커]
  • 전세계 주문 쏟아지는데…주 52시간에 멈춰선 삼성전자 [반도체, 韓생존 달렸다②]
  • 재건축에 토허제 해제까지…몸값 높인 목동신시가지, 매수인 줄 선다[르포]
  • 준우승과 준우승…‘무관의 역사’ 손흥민 굴욕 깰까? [해시태그]
  • "듣기 싫어요"…현대인의 무음방패 '노이즈 캔슬링' [데이터클립]
  • 2025년 혜택 업그레이드된 ‘청년도약계좌’로 목돈 마련해볼까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357,000
    • -0.17%
    • 이더리움
    • 4,339,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2.29%
    • 리플
    • 3,762
    • -5.07%
    • 솔라나
    • 311,100
    • -3.05%
    • 에이다
    • 1,164
    • -3.08%
    • 이오스
    • 940
    • -2.49%
    • 트론
    • 357
    • +1.13%
    • 스텔라루멘
    • 521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93%
    • 체인링크
    • 30,500
    • -2.27%
    • 샌드박스
    • 611
    • -5.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