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가영SNS)](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05193546_2133427_1200_1557.jpg)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결국 경기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6일 파주시는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라 김가영을 해촉하기로 결정, 이를 김가영 측에게 통보했다.
김가영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파주시 홍보대사로 임명돼 각종 영상과 행사, 축제에 참여하며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홍보대사 임기는 오는 7월 31일까지였지만, 6개월 이른 이 날 해촉이 결정됐다.
이는 김가영이 최근 불거진 고(故)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에 연루된 여파이다.
전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파주시는 내부 검토를 통해 “관련 조례에 홍보대사로서 품위손상 등 직무를 수행하기 부적합하다고 인정된 경우 해촉할 수 있다”라며 “최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해촉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가영은 지난 4일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또한 진행을 맡았던 웹예능 ‘건썰다방’에서도 하차가 결정됐으며, 또 다른 유튜브 콘텐츠 ‘영한 리뷰’도 MBC 진상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고(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향년 28세의 어린 나이로 사망했다. 특히 최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긴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논란을 불러왔다.
김가영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무리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BC는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공식 조사를 진행 중이며 김가영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