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202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착수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서 공기업·준정부기관·감사 평가단장 각 3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차관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 중심을 잡고 제 역할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영평가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평가단은 교수, 회계사, 변호사, 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명(공기업 평가단 37명·준정부기관 평가단 53명·감사 평가단 10명)으로 구성됐다.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 강화된 윤리규정(임기 중 모든 평가대상기관으로부터 일체 경제적 대가 수령 금지 등)이 올해도 계속 적용되는 만큼 이날 워크숍에서는 평가위원의 역할과 책임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향후 두 차례의 추가 워크숍에서 경평제도 운영 관련 구체적인 실무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평가단은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해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최종 평가 결과는 6월 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