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LG유플러스의 유일한 리스크는 공정위 과징금 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7일 LG유플러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3500원(유지)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만360원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밸류업 공시로 주주환원 성향이 40%에서 최대 60%로 상승, 올해 예상주주환원 수익률은 7.9%, 영업이익은 9724억 원으로 어려운 업황에도 고정비 기저효과에 분명한 이익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유일한 리스크는 2월말 결정될 공정위 과징금 규모가 과도하게 크다면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다만, 이 경우에도 최소 주당배당금 650원(현금배당수익률 6.3%)은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22억 원으로 전년 보다 27.3% 하락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인건비(350억 원)과 단말마진 감소소(4Q23 317억 원 → 4Q24 -92억 원). 이를 제외하면 전년대비 이익은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