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약세 출발했다. 개인만 홀로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2포인(0.20%) 내린 2531.63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숨 고르기 돌입 소식에 따라 국내 증시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미국 경제매체 CN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5.65포인트(0.28%) 하락한 4만4747.6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2.04포인트(0.36%) 오른 6083.52에, 나스닥지수는 99.66포인트(0.51%) 상승한 1만9791.99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는 장 출발과 함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5억 원, 2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3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20%), 운송장비/부품(0.10%), 건설(0.09%)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3.61%), 음식료/담배(-1.23%), 기계/장비(-0.99%)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최근 약세를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2.75%)와 네이버(0.43%), SK하이닉스(0.25%) 등이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7%), 기아(-0.91%), 삼성전자(-0.37%)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9포인트(0.32%) 내린 737.93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억 원, 215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23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아모센스(29.90%)와 램테크놀러지(22.43%), 한빛레이저(17.71%), CSA코스믹(17.06%) 등이 강세였고, 흥구석유(-11.42%), 화성밸브(-15.95%), 애닉(-14.13%), 한선엔지니어링(-12.07%) 등으로 급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