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간)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4/09/600/20240923092336_2079911_1200_790.jpg)
올해 수교 35주년을 맞은 체코와 미래차, 로봇, 배터리 분야 산업협력센터 구축을 논의하는 등 산업에너지 협력을 키운다. 특히 범정부 차원의 협의에 속도를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7일 한-체코 경제협력 전담반(TF)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등 관련 부처가 참석해 범부처적으로 추진 중인 한-체코 협력 방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9월 체코 현지에서 양국 간 합의한 양해각서(MOU)를 중심으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검토했다.
산업부는 공급망에너지대화(SCED)를 통해 체코 산업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에너지 공동 연구개발(R&D) 확대와 미래차, 로봇, 배터리 분야 산업협력센터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부처별로 운영 중인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한-체코 국장급 경제 대화 및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기재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외교부‧국토부), 철도협력 워킹그룹(국토부) 및 과학기술공동위원회(과기부) 등이 있으며, 사업별 진행 동향도 함께 점검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체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 과제를 능동적‧적극적으로 관리 및 추진해 나가야한다"라며 "현재까지 한-체코 경제협력과 관련한 유관 부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양국 정부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이 원활히 추진돼 왔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맞아 범정부 차원에서 체코와의 협력 약정을 내실 있게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면서 체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국 민간 분야에서의 한-체코 투자 콘퍼런스, 수입박람회 추진 등 양국 기업의 상호 진출과 비즈니스 활동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