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양주시가 주택시장의 핵심 수요층인 3040세대에게 경기 북부의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광역교통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대규모 주거단지나 산업단지 개발이 잇따르면서 ‘직주근접형 주거지’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최근 양주시는 경기 북부권 광역교통망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GTX, 지하철, 고속도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 광역교통시설 구축사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시설들이 준공되면 서울 도심은 물론 주변 경기권의 주요 거점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광역교통망은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역~삼성역~수원역(74.2㎞)을 잇는 노선으로, 개통 시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약 2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차례로 개통된다. 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파주~양주(260.34㎞)를 연결하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경기도 주요 도시는 물론 서울의 주요 거점 지역도 빠르게 연결된다. 특히 경기 북부는 서울 도심지역을 통과하지 않고도 남쪽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파주~양주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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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망도 살펴볼 만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경기 포천시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약 176.3km의 고속도로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계획되었다. 구리~포천 구간은 2017년 6월부터 이미 운영 중이고, 안성~구리 구간도 지난 1월 1일에 개통됐다. 세종~안성 구간은 현재 공사 중이며, 2026년 말 개통 예정이다.
더불어 양주에 추진되는 대규모 산단 조성을 통한 기업도시 전환 계획은 주목할 만한 매력 포인트이다. 현재 양주테크노밸리(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와 양주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2025년 말), 은남산업단지(2027년 상반기) 등이 추진되고 있다. 3개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300~400개 기업이 입주하고, 1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반영하듯 양주시 인구도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양주시 인구는 약 29만 명으로 2년 전 대비 2만 979, 7.8%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 내 시군의 평균증가율(0.46%)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 경기 북부 시·군 가운데에선 증가율 1위이다.
이 가운데 HL디앤아이한라는 양주시 회정동 일원에 ‘양주 덕정역 에피트’를 2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84세대 ▲84㎡ B타입 64세대 ▲78㎡ A타입 114세대 ▲78㎡ B타입 65세대 등 총 427세대 규모다.
양주 덕정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브랜드 교체 후 양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분양 물량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회정동 일대는 회천신도시와 인접한 곳이다. 회천신도시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 산업단지 기업 입주에 따른 일자리 창출 특수 등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GTX 개통 등에 따른 사통팔달의 교통망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활용한 원스톱 라이프 ▲우수한 교육 환경 ▲풍부한 개발호재 등에 따른 특수도 기대할 수 있다.
양주 덕정역 에피트는 우먼개발이 무궁화신탁에 위탁해 시행하고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2월 중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