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새 이름 'NJZ'로 활동 시작…"홍콩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출격"

입력 2025-02-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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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JZ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NJZ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일정 기간 사용할 새 활동명을 찾았다. 이들은 '엔제이지'(NJZ)라는 새 이름을 알리며 홍콩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7일 미국 패션 매거진 콤플렉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콤플렉스콘 홍콩 2025'(이하 '콤플렉스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사진이 게재됐다.

'콤플렉스콘'은 다음 달 21일~23일 홍콩의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다. 앞서 가수 지코, 창모, 식케이, 릴 모쉬핏, 비아이, 퀘이보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콤플렉스콘' 측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우리의 새 헤드라이너를 환영한다"고 적었다.

앞서 멤버들은 지난달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정 기간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려고 한다"며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글은 소속사 어도어가 운영하는 뉴진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이 아닌 멤버들이 새롭게 개설해 운영하는 계정에 게재됐다.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에는 어도어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뉴진스라는 이름 대신 새 활동명을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맞서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데 이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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