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호 액션스퀘어, 넥써쓰로 새 출발…“크로쓰 출범ㆍ로드맵은 아직”

입력 2025-02-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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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주주 간담회 자리에서 취임 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주주 간담회 자리에서 취임 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액션스퀘어가 사명을 ‘넥써스’로 바꾸고 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다만 지난달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던 크로쓰(CROSS) 재단의 출범과 로드맵 발표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장현국 대표는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액션스퀘어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주주 간담회에서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 양쪽에서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주총에서 사명을 넥써쓰(NEXUS Co., Ltd.)로 변경하고 장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장 대표는 액션스퀘어의 지속된 적자에 대해 “존속해온 게 신기할 정도였다”면서도 “누적 적자는 과거에 벌어진 일이고 게임 부문에서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여러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 그는 “올해 흑자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3월 첫 게임이 나오고 두 번째, 세 번째 게임이 나오면 시장에서도 매출 규모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써쓰는 최근 출범한 가상화폐 ‘크로쓰’(CROSS)와 관련해 이달 중 스위스에 재단을 세우고 토큰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설립하겠다고 밝혔으나 지연되고 있다. 장 대표는 “스위스에 재단 설립을 신청했고 정부 인가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재단 설립을 공표하는 대로 빠르게 토큰 판매 계획도 알리게 될 것 같다. 블록체인 지갑과 탈중앙화 거래소(DEX)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서는 “이른바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 코인이 유행한 후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 거래 경험이 있는 수억 명의 잠재적 소비자가 생겼다”면서 “이들에게 익숙한 텔레그램이나 솔라나 플랫폼을 이용해 게임을 출시, 접점을 찾으려고 한다”고 했다.

미국 시장 진출 의지도 드러냈다. 장 대표는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빠르게 가상자산 제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규제를 충족하는 코인과 그렇지 않은 코인 간 옥석 가리기가 있을 것이고, 합법적 사업 기회가 주어지는 가상화폐엔 전례 없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가상화폐 사업을 하는 회사 입장에서 미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하고, 텍사스나 네바다 지역을 염두에 두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는 장현국 대표는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유통량 허위 공시 논란에 대해 입을 뗐다. 그는 “지난 제 프로젝트에서 고생이 많았고, 실수하고 잘못한 부분도 있다. 투자자들의 비판도 귀담아들었다”면서 “이를 발판 삼아 최초 발행 후 추가 토큰 발행을 하지 않는 ‘제로 민팅’, 재단이 예비 물량을 보유하지 않는 ‘제로 리저브’, 모든 기여자가 공정하게 기여분에 따른 보상을 받는 ‘제로 프리라이더’ 정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크로쓰 재단의 설립이 늦어지면서 아직까지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담긴 백서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장 대표는 “나오면 알게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초기 유통량에 대해 그는 “제로 민팅, 제로 리저브, 제로 프리라이더가 잘 반영된 토크노믹스를 백서에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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