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07143132_2134145_1200_800.jpg)
이번 한 주 내내 기승을 부린 강추위가 주말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8~9일 평년(최저 –10~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은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낮아진 탓이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 낮 최고기온은 –4~4도, 9일은 아침 최저기온 –15~-3도, 낮 최고기온 –2~6도로 예보됐다.
주말 이틀 모두 일부 지역에서는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8일에는 전날부터 이어지던 눈(제주도 비 또는 눈)이 계속되겠다. 충남서해안은 이날 아침(06~09시)까지, 전북서부는 오후(12~18시)까지, 전남권서부와 제주도는 밤(18~24시)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9일에는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전(06~12시)까지 전라서해안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7일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제주도의 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0~30cm, 제주도중산간 5~20cm, 제주도해안 3~8cm다.
체감온도를 뚝 떨어뜨린 강풍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8일 새벽 기준 체감온도는 –19도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까지 이어지는 강추위는 다음주 수요일인 12일부터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날 기온은 최저 -1도, 최고 7도로 예보됐다.
한편 주말 간 미세먼지 농도는 8일 ‘좋음’ 수준, 9일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