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CI (사진제겅=올릭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4/04/20240411092853_2011126_598_201.png)
올릭스가 미국 일라이 릴리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릭스는 릴리에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과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을 표적 하는 임상 1상 후보물질 ‘OLX702A’(물질명 OLX75016)를 총 6억3000만 달러(약 9117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선급금 및 이후 라이선스 계약에서 발생하는 개발 마일스톤 금액과 상업화 마일스톤 금액을 합한 금액이다. 단 선급금과 마일스톤 조건 및 금액은 계약 상대방에 따른 요청에 비공개다.
올릭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릴리로부터 선급금을 받아 OLX702A의 호주 임상 1상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OLX702A는 전장유전체상관분석연구(GWAS)를 통해 발굴된 치료 표적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GWAS는 대규모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유전체 변이를 분석해 질병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적 표적을 발견하는 연구 기법이다.
올릭스는 전임상 연구에서 OLX702A가 MASH 및 간 섬유화뿐만 아니라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확인 한 바 있다. 현재 간 섬유화를 동반한 MASH와 비만 등을 포함한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 신약으로서 OLX702A를 개발 중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MASH를 비롯한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 등 대사질환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이정표”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대사성 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적 대안을 제공하고 대사 질환 분야에서선도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