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08113149_2134342_1200_1038.jpg)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박지원(서울시청)이 혼성 계주 금메달에 이어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을 달성했다.
8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박지원이 2분16초927을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지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앞서 이날 오전 열린 2000m 혼성 계주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5개 종목(남자 500·1000·1500, 혼성 계주, 남자계주)에 출전해 전관왕을 노리는 박지원은 금빛길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박지원은 경기 중간에 순롱(중국)이 손을 쓰면서 방해가 있었음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방어에 성공해 1위를 기록했다. 박지원에 이어 한국 출신의 귀화선수 린샤오쥔(중국)이 은메달을 차지했고, 장성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