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128년 한국 제약산업 성장사 ‘디지털역사관’ 구축

입력 2025-02-09 09:36 수정 2025-02-09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일환, 128년 산업 역사 집대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전경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전경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집대성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9일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과 함께 국내 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에 들어설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준비작업도 진행한다.

협회는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사 관련 자료들을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수집할 계획이다. 이후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299개 전 회원사에 7일 관련 공문을 발송,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또 협회는 128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감안, 전문업체(시하기획)를 선정하고 산업 위상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기로 했다.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하고,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아카이브에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문헌을 비롯해 사진·영상, 광고·캠페인물 등 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담길 예정이다.

협회 80년사는 전자책(e-북) 형태로 제작해 디지털역사관에 게시하고, 증정용 책자도 한정 부수를 발간한다. 이와 함께 약연(약재를 가는 기구), 약기(약을 담는 그릇), 약장 등 각종 물품을 비롯해 국내 개발 신약(국산신약)이나 최초 수출 의약품 및 기술수출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안과 관련한 자료, 외국 제약사와의 최초 MOU 체결 계약서 등 현물은 회원사와 사전 협의해 기증이나 대여 형태로 제공받아 협회 내 들어설 산업 전시관에 선보인다.

제약바이오협회는 3월 7일까지 회원사들로부터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관련 자료들을 제공받는 것과는 별도로,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언론, 학회, 약학대학 등에도 취지를 공유하고 의미있는 사료의 기증 또는 대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계와 협회의 역사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 및 국민들과 적극 소통해나갈 것”이라면서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조성 등 8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여부가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여부에 달려있는 만큼, 회원사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대 금융, 2년 연속 비이자이익 10조 돌파 [脫뱅스터 금융지주]
  • 단독 'AI홈 생태계 확장' LG전자, ‘HS차세대플랫폼연구실’ 신설
  • 딥시크ㆍ트럼프 '딥쇼크' 넘어라…AI 대확장 나선 4대그룹
  • 백악관 “트럼프, 이번주 우크라 종전 논의할 것”
  • 車 중견 3사, 내수 부진에 ‘똘똘한 한 대’로 돌파구 찾는다
  • ‘우리 화장품은 달라’…제약업계, K뷰티 사업 확대로 승승장구
  • [퀀텀시대] 파괴적 혁신…‘퀀텀 혁명’으로 달라질 세상은
  • '초대 챔피언' 팀 스프린트 금메달…김민선·이나현·김민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257,000
    • -0.98%
    • 이더리움
    • 4,010,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94,500
    • -0.92%
    • 리플
    • 3,656
    • -2.14%
    • 솔라나
    • 304,800
    • -1.23%
    • 에이다
    • 1,038
    • -4.24%
    • 이오스
    • 918
    • -1.82%
    • 트론
    • 359
    • +0.28%
    • 스텔라루멘
    • 481
    • -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00
    • -3.17%
    • 체인링크
    • 27,650
    • -2.95%
    • 샌드박스
    • 572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