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 통해 기기 제어 가능
3월 6일까지 사전 판매 예정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을 출시했다. (자료제공=삼성전자)](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09094510_2134433_1200_800.jpg)
삼성전자가 섬세한 습도 케어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하는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은 물론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기존 에어컨 제습 기능은 열교환기 전체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냉방 설정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제습 시 실내 온도가 더 추워지고 설정 온도가 높으면 제습 기능이 저하되는 불편이 있었다.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돼,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한다. 이에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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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사용 시간, 날씨와 냉방 공간의 면적까지 분석해 최적의 냉방과 공기 청정 기능을 알아서 제공하는 'AI 쾌적' 기능도 지원한다. AI 쾌적은 실내외 온도와 공기 질을 파악해 필요에 따라 '하이패스 서큘 냉방' 모드로 빠르고 강력하게 동작하고, 때로는 무풍 모드로 직바람 없는 쾌적함을 선사하는 기능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전 모델은 1·2등급의 에너지소비효율을 갖췄으며,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상황별 맞춤 절전을 통해 최대 30%까지 추가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을 출시했다. (자료제공=삼성전자)](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09094610_2134434_1200_1500.jpg)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로 리모컨 없이도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빅스비를 통해 다중 명령 수행, 예약 설정, 에러 진단과 서비스 연결,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빅스비는 ‘시원해지면 무풍으로 운전해줘’, ‘현재 날씨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 등의 복잡한 모드 변경 명령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맞춰 적정한 숙면 온도를 제공해 쾌적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굿슬립' 기능도 갖췄다. 또 삼성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과 연동해 사용자의 수면을 감지하면 에어컨이 켜지고, 사용자가 아침에 일어나면 자동으로 운전을 종료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는 다음 달 6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출고가는 냉방 면적(56.9~81.8㎡)에 따라 단품 기준 325만 원~683만 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무풍 기술은 물론,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냉기 줄여 쾌적함은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30% 절약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갖춰 사용자에게 한층 쾌적한 일상을 선사한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가전 사용 경험을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