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한파가 막바지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9일 한강이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공식 결빙됐다. 이날 서울 광진교 인근 한강이 얼어있다. 기상청은 4일 이후 5일 동안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강한 한파가 지속, 한강 공식 결빙 지역을 중심으로 얼음이 두껍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강추위는 11일부터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월요일인 오늘(10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최저기온이 3~10도가량 낮겠다.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내륙·북동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에는 내일(11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이날 새벽까지 동해 남부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5~-2도, 낮 최고 기온은 0~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10도, 춘천 -14도, 강릉 -5도, 청주 -7도, 대전 -9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3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6도다.
이번 한파는 내일(11일) 낮부터 서서히 풀리겠다. 11일 낮 기온은 4~9도로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다가 12일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입춘 한파가 막바지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9일 한강이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공식 결빙됐다. 이날 서울 광진교 인근 한강이 얼어있다. 기상청은 4일 이후 5일 동안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강한 한파가 지속, 한강 공식 결빙 지역을 중심으로 얼음이 두껍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강추위는 11일부터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