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ADB와 '디지털채권시장포럼' 첫 개최...디지털 혁신방안 논의

입력 2025-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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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채권시장 발전 위한 공통 과제 발굴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는 10일 금융연수원에서 '디지털채권시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은 아세안+3 국가의 금융당국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전문가 등 100여 명이 모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채권시장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3 국가들은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역내 현지통화 채권시장 육성을 위해 협력하는 '아시아채권시장 이니셔티브(ABMI)'를 진행해 왔다. 특히 2023년 마련된 ABMI 중기 로드맵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채권시장 통합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며 채권시장에서의 디지털 혁신이 주요 주제로 부상했다. 이런 흐름을 고려해 기재부와 ADB는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포럼에선 12개국의 관계자가 각국의 디지털자산시장 규제 및 동향을 공유하며 각국의 서로 다른 규제 및 시장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 패널들이 역내 채권시장 통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포럼은 아세안+3 채권시장의 발전을 위한 공통 과제를 발굴하고 규제 정합성 제고 및 기술 표준화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역내 채권시장 통합을 촉진하고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환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채권시장은 거래 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 투명성 강화 등 기존 시장 대비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아세안+3 국가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앞으로 디지털채권시장포럼을 연 2회 개최하는 등 역내 채권시장 발전과 통합을 위해 아세안+3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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