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0090015_2134675_700_292.png)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익성 개선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16%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 제외해도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가 발생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전 사업부 실적 바닥은 지났으나, 국가 다변화와 어뮤즈 연결 편입에도 수익성 개선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다.
그는 "목표가 하향은 올해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25% 조정한 데 기인한다"며 "2025년 자체 브랜드인 비디비치와 어뮤즈를 주력으로 일본, 미국 등 신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며 유의미한 실적 반등은 상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823억 원, 영업이익은 98% 줄어든 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라 퇴직급여 충당금 등 일회성 인건비용(70억 원) 감안해도 부진한 수익성"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5억 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소비 위축과 따뜻한 날씨, 재고충당금 등으로 패션 부문 수익성 약세가 지속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