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국제농업협력사업 총괄기관 선정…선진 농업기술 전파

입력 2025-02-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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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지원, 다각적인 협력 강화

▲한국농어촌공사 CI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CI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제농업협력사업 총괄지원기관’으로 지정됐다. 공사는 개도국 농업·농촌의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 국제농업협력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해외 농업개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농어촌공사를 총괄지원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K-농업 ODA를 통한 글로벌 식량안보 증진 및 상생 발전’을 장기적인 비전으로 △전략적 맞춤사업 기획‧추진 지원 △체계적인 거버넌스‧제도 운영 △지속적인 성과 실현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우선 개도국의 지역별·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모델을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기존의 재외공관 중심 사업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주재국 정부 및 현지 이해관계자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ODA 해외사무소를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해 현장 맞춤형 정책지원과 사업관리를 체계화한다. 유관기관과의 ODA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국제농업협력사업 통합지침을 마련해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와 농업 민-관 협의체를 활용해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사업도 발굴한다.

국제농업협력사업이 장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역량 강화하는 한편, 사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할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세미나 등을 통해 운영 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한다.

김성경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국제농업협력사업은 대한민국의 선진 농업기술과 정책을 국제사회에 전파하며 개도국과의 상생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개도국의 실정에 맞춘 맞춤형 지원과 다각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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