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중국과 일본 증시가 함께 상승했다. 중국은 나흘째 올랐으며 일본은 9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7일 전 거래일보다 1.86%(62.61p) 오른 3435.21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배 이상 올랐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36%(2.88p), 0.95%(5.17p) 오른 214.37, 54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연일 급등세에 다른 피로감 누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통화 완화 정책 유지에 따른 정책 변화 우려 해소와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 및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메리츠증권은 중국이 양호한 2분기 GDP를 발표하며 글로벌 증시를 상승으로 견인한 이후 미국이 이를 뒷받침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글로벌 증시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144.11p) 상승한 1만88.66을 기록하면서 9일 연속 상승과 함께 지난달 6월15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 및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만선을 뚫고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키워가는 등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