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작년 4분기 90억 영업이익…“7분기 만에 흑자전환”

입력 2025-02-10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간 영업손실 61억…전년 대비 35% 개선

(사진제공=SAMG엔터)
(사진제공=SAMG엔터)

SAMG엔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약 419억 원, 영업이익 약 90억 원을 돌파하며 7분기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1% 줄었다.

SAMG엔터는 이번 실적 개선이 수익구조 안정화와 흥행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SAMG엔터는 3분기 말 기준으로 체화재고 처리를 완료하며 4분기 매출원가율을 20% 이상 크게 줄였고, 유통망 내재화에도 성공하며 판관비 역시 20% 이상 절감해 수익구조 안정화를 이뤄냈다. 아울러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에 따른 티켓 판매 수익의 반영과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주요 IP 관련 MD 제품 판매량의 증가, F&B와 패션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의 라이선스 매출 확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이 골고루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은 수익구조 개선을 전사지표로 설정하고 흑자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사활을 걸었던 한 해”라며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모두 낮아졌기 때문에, 올해는 연간 전체 흑자 달성을 목표로 사업 운영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했다.

SAMG엔터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을 기점으로 높아진 타깃 연령층을 활용한 새로운 IP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슈퍼 IP 탄생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했고, 중국과 일본에서의 꾸준한 매출 성장에 이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진출도 가시권에 들었다”며 “연내에 공개될 대규모 신규 사업 협업과 새로운 IP와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SAMG엔터는 또 한 번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대 금융, 2년 연속 비이자이익 10조 돌파 [脫뱅스터 금융지주]
  • "이거 대본 아니죠?"…이영자→주병진, 우리는 왜 '중년의 사랑'에 열광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AI홈 생태계 확장' LG전자, ‘HS차세대플랫폼연구실’ 신설
  • '혈당 스파이크→혈당 급상승'…가장 잘 다듬은 우리말 보니 [데이터클립]
  • 딥시크ㆍ트럼프 '딥쇼크' 넘어라…AI 대확장 나선 4대그룹
  • 백악관 “트럼프, 이번주 우크라 종전 논의할 것”
  • 車 중견 3사, 내수 부진에 ‘똘똘한 한 대’로 돌파구 찾는다
  • ‘우리 화장품은 달라’…제약업계, K뷰티 사업 확대로 승승장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405,000
    • +0.05%
    • 이더리움
    • 4,050,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98,600
    • -0.1%
    • 리플
    • 3,683
    • -0.19%
    • 솔라나
    • 306,300
    • -0.13%
    • 에이다
    • 1,061
    • +0.86%
    • 이오스
    • 970
    • +4.53%
    • 트론
    • 370
    • +1.93%
    • 스텔라루멘
    • 47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08%
    • 체인링크
    • 28,600
    • +0.67%
    • 샌드박스
    • 603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