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국민연금이 투자한 ‘마곡 원그로브’ 본격 운용

입력 2025-02-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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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그로브 전경. (사진= 이지스자산운용)
▲원그로브 전경. (사진=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마곡지구 대형 복합시설 ‘원그로브’의 소유권을 7일 이전받아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1년 8월 체결한 선매입 계약에 따른 것으로, 매도인인 마곡씨피포피에피브이로부터 성공적으로 자산을 인수했다. 투자자로는 국민연금이 참여했다.

원그로브는 지난해 9월 준공 이후 약 5개월 만에 40%의 높은 입주율을 달성하며 서울 신흥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기준층 면적 4200㎡의 ‘메가 플레이트’ 설계를 적용한 4개 동의 오피스는 대규모 통합 사무공간을 선호하는 글로벌 임차 트렌드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DL이앤씨의 사옥 이전,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됐으며, LG계열사 디앤오의 공유오피스 ‘플래그원’은 6일 오픈했다. 바이오 기업 ‘인비트로스’와 지역거점 항공사는 지난해 이미 입주를 완료해 오피스를 사용 중이다. 주요 업무권역과 공항 사이의 새로운 금융 거점으로서 20여 개의 글로벌 자산운용사와도 입주협의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입주사를 위해 회의실, 라운지, 수면실로 구성된 전용 편의시설을 계획 중이다. 운영사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를 선정했다.

올해 2분기에는 원그로브의 또 다른 핵심 시설인 ‘원그로브몰’이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14일 오픈한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키즈,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병의원으로 구성된다. 이미 2층에 자리한 빕스는 지난해 12월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교보문고와 유니클로, 무인양품도 입점을 확정했다.

이지스 관계자는 “원그로브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간 개발 사업으로, 초기 임차 마케팅부터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마곡지구 직장인과 지역주민 생활의 중심이자,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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