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 올해 교원 2232명 감축…교원단체 반발

입력 2025-02-10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가 올해 초중고교 정원이 2232명 줄어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원 정원 감축은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1일부터 5일까지 교원 감축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교원 1289명, 중등 교원 1700명이 줄어든다. 이는 한시 정원으로 증원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초등교원 500명, 학교의 설립‧폐교에 따른 교원 배치 지원을 위한 초‧중등교원 1307명(초등 624명, 중등 683명)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교원 정원 감축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학령인구를 고려한 조치다. 교육부 추계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 수는 올해 502만1845명에서 2031년 383만5632명까지 줄어든다.

다만 유치원 교원은 동결한다. 또 특수교원은 520명 증원하기로 했다. 보건교사 62명, 영양교사 50명, 사서교사 42명, 전문상담교사 83명 등 비교과 교원도 237명 늘어난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적정 규모의 교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교원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는 “고교학점제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뒤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는 교원을 증원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지역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추진하는 무리한 교원 정원 감축은 도시 과밀학급 문제를 심화시켜 공교육 질을 하락시킨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초등학생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 2025학년도에 10개 교대 입학정원도 12% 감축한 바 있다. 학생 수가 줄면서 2016년 6591명이었던 초등교사 신규 임용 규모는 지난해 3157명으로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교육부는 감축된 교대 정원을 2026학년도까지 유지하고, 이후 추가 조정 여부는 교대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종합] 현대차그룹, 새만금에 9조 투자…로봇·AI·수소 ‘미래산업 전초기지’ 구축
  • 국민연금 작년 수익률 18.8% ‘역대 최고’…적립금 1458조원
  • 은마아파트 재건축 6개월 만에 통합심의…‘신통기획 시즌2’ 속도전
  • 김범석 쿠팡 의장 “개인정보 유출 사과”⋯첫 육성 입장 발표 [쿠팡 컨콜]
  • 맘스터치, 1년 5개월 만에 43개 품목 평균 2.8% 가격 인상
  • 1월 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4.29% 넉 달째 상승⋯고정형 주담대 급감
  • 與, 송영길 전 대표 복당 의결…탈당 3년만에 복귀
  • 오늘의 상승종목

  • 02.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42,000
    • -0.36%
    • 이더리움
    • 2,945,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3.74%
    • 리플
    • 2,041
    • -1.69%
    • 솔라나
    • 126,300
    • +0%
    • 에이다
    • 422
    • -0.47%
    • 트론
    • 412
    • +0%
    • 스텔라루멘
    • 240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0%
    • 체인링크
    • 13,290
    • -0.52%
    • 샌드박스
    • 126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