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전기전자 '매수'..전기가스업 '매도'

입력 2009-07-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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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 POSCO '사고'..SK텔레콤 · LG화학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9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갔다.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경기 회복 전망 발언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수 포지션을 바꿀만한 악재는 없었다.

27일 오후 3시 33분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829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중심으로 운수장비, 금융업, 유통업, 철강금속 등에서 순매수를 나타냈다. 그리고 통신업을 중심으로 전기가스, 기계업종 등에서 소폭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지털콘텐츠를 중심으로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 반도체, 금속 통신장비 등 사들였고 IT부품, 인터넷, 제약 등을 팔아치웠다.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여전히 실적 장세는 유효하다"며 "금주 나올 기업,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장 반응 또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IT와 자동차 분야 같은 경기 소비재의 경우 원가 절감과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회복세는 외국인 투자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하지만 유가증권시장이 1600P선에서 저항이 나올 수 있다"며 "기관이나 개인들이 단기 차익실현을 위해 환매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이닉스(909억원)을 중심으로 POSCO(320억원), LG전자(308억원), 현대차(295억원), 삼성중공업(23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SK텔레콤(212억원), LG화학(70억원), 엔씨소프트(66억원), 한미약품(54억원), 한국전력(5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30억원), 다날(19억원), 태웅(18억원), 인프라웨어(17억원), 휴맥스(12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인선이엔티(22억원), 포휴먼(18억원), 우리이티아이(16억원), 이수앱지스(10억원), 디지텍시스템(9억원)를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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