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1083801_2135168_400_534.jpg)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연금개혁"이라며 국회의 합의를 촉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연금이 지금처럼 운영된다면, 2041년 적자로 전환되고 2056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소진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지속 가능한 사회의 근간인 국민연금이 부실화된다면 그 혼란과 파장은 예측할 수 없다"면서 "누구도 과도한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 국민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더 내고 덜 받는'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또 "조만간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관련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조치를 신속히 강구하겠다"며 "2025년이 저출생 반전의 모멘텀을 확실히 살려 나가고 국민연금 개혁 등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겠다. '인구 위기 대응의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