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덕분에...한국인, 작년 알리서 3조6000억 썼다

입력 2025-02-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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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와 합산 결제 추정액 4조3899억원…전년 대비 85% 증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연간 결제추정금액 추이 (사진제공=와이즈앱·리테일·굿즈)
▲알리익스프레스·테무 연간 결제추정금액 추이 (사진제공=와이즈앱·리테일·굿즈)

지난해 소비 침체와 불황이 이어지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을 중시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작년 한 해 C커머스에서 결제한 금액이 4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서 3조6000억 원 넘게 썼다.

1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한국인(만 20세 이상 개인)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알리·테무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4조2899억 원으로 전년(2조3228억 원) 대비 85% 증가했다.

각 사별로 보면, 알리의 작년 결제 추정금액은 3조6897억 원으로 절대적이었다. 이어 테무의 작년 결제 추정금액은 6002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작년 12월 기준 알리와 테무에서 결제한 사람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각각 8만8601원과 7만2770원이었다. 알리 결제자는 남성(73.1%)이 여성(26.9%)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 테무에서는 여성(50.9%)이 남성(49.1%)보다 다소 많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로 알리와 테무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며 “법인카드, 법인계좌 이체, 기업 간 거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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