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 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1095524_2135235_1175_655.png)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대학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3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대학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최강 몬스터즈가 5-3 승리를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5회까지 3-2로 앞서가던 최강 몬스터즈는 6회 초 유희관이 실점하며 동점을 내줬지만, 6회 말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이택근이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쳐내며 2점을 뽑아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9회 초에는 마운드에 더스틴 니퍼트가 올라와 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니퍼트는 2사 주자 1, 3루의 위기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최강야구 클로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2024 시즌 종료 마지막 직관 대학 올스타전 MVP 발표'라는 제목으로 11일 게재된 영상에서 장시원 단장은 "2024 시즌이 끝났다. 최강 몬스터즈 최종 성적 발표하겠다. 30전 24승 6패, 압도의 시즌, 압도의 승률, 8할을 달성했다"고 외쳤다.
장시원 단장은 "목표를 8할로 해도 되겠는데"라고 말해 선수들을 긴장하게 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잠실구장 많은 관중 앞에서 몬스터즈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방송 최적화 팀, 꼭 위기를 한 번 만들고 극복하는"이라며 "이 경기 MVP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MVP 후보는 4타수 2안타 2타점 결승타의 주인공인 이택근과 24승 6패 승률 8할을 만든 김성근 감독이 올랐다.
![(출처=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 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1095525_2135236_1170_651.png)
최종 MVP는 이택근에게 돌아갔다. 이택근은 "일단 제가 매번 MVP 받을 때 다섯 명씩 받곤 했는데 저 혼자 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고 사실 재활을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이게 될까 될까 했는데 제가 마음을 단단히 먹은 계기가 있다. 정근우와 이대호가 팀이 좀 힘들 때 저한테 '형 지금 쉴 때 아니다. 빨리 야구해야 된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에 제가 힘을 좀 받아서 재활도 더 열심히 했고 연습량도 더 많이 갖고 갔던 게 지금의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올 시즌에 제가 스타트가 늦어서 제가 팀에 보탬이 못 됐던 게 아쉽고, 그래도 마지막에 힘을 보태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시즌에는 시작부터 제가 탄력받아서 타이틀 홀더 한 번 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출처=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 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1095526_2135237_1171_651.png)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그런 이택근을 향해 "이대호가 있어서 (타이틀 홀더) 못 해. 이대호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보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시원 단장은 "기분이 좋습니다. 한 명 더 드리겠습니다"라며 "30전 24승 6패 승률 8할을 만든 최고의 명장 김성근 감독입니다"라고 MVP를 추가로 발표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 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600/20250211095526_2135238_1169_656.png)
김성근 감독은 "사실 난 이런 상 받는 사람이 아니다. 선수들이 고생 많이 했고 제작진들도 고생 많이 했다"며 "일 년 내내 잔소리 많이 했는데 끝나보니까 괜찮네요. 감사합니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