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평균 61만 원…이화여대 인근 월세 가장 비싸

입력 2025-02-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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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학기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자료제공=다방)
▲2025년 1학기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자료제공=다방)

1월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1월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평균 월세는 2024년 1월 57만4000원에서 2025년 1월 60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6.1%(3만5000원) 상승했다.

평균 관리비 역시 같은 면적 기준 지난해 1월 7만2000원에서 지난달 7만8000원으로 8.1%(6000원) 올랐다.

주요 대학가 중 평균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이화여대로 74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71만 원)과 비교하면 4.4%(4만1000원) 상승했다. 관리비 역시 이화여대 인근이 10만5000원으로 가장 높아. 전년(9만 원) 대비 16.7%(1만5000원) 올랐다.

상승률로 보면 성균관대 인근 평균 월세가 지난해 47만 원에서 올해 1월 62만5000원으로 33%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중앙대(48만→52만7000원) 9.8%, 연세대(60만→64만3000원) 7.2%, 한국외대(59만→63만1000원) 6.9%, 고려대(57만→60만4000원) 6% 등 순이었다.

평균 관리비 상승률은 이대에 이어 고려대(7만→8만 원) 14.3%, 경희대와 한국외대 인근(7만→7만8000원) 11.4%로 10%대를 넘겼다. 이어 연세대(7만→7만6000원) 8.6%, 서울대(8만→8만5000원) 6.3%, 중앙대(8만→8만4000원) 5%, 한양대(7만→7만3000원) 4.3% 등 순으로 관리비 상승률이 높았다.

서강대 인근 원룸의 평균 관리비는 지난해 1월과 같은 6만 원이었으며, 성균관대 인근 지역은 유일하게 평균 관리비가 지난해 6만 원에서 올해 1월 5만9000원으로 1.7% 하락했다.

2학기 개강을 앞둔 지난해 8월의 경우 서울 주요 대학가 평균 원룸 월세는 60만 원, 관리비는 7만9000원으로,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월세는 9000원 올랐고 관리비는 1000원 하락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다방이 분석을 시작한 이래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는 지난 8월 60만 원을 넘긴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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