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전 자회사 직접 찾은 임종룡 "윤리경영으로 신뢰회복"

입력 2025-02-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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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에 속도"
그룹 준법감시인 정규황 부사장 전 일정에 동행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전 자회사를 직접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특히 임 회장은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신뢰회복을 다짐했다.

11일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이날과 이달 5일, 10일 등 총 3일에 거쳐 14개 자회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의 이번 방문은 2023년 취임 이후 매년 지속한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올해는 경영목표로 수립한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실현하고, 그룹 내 윤리경영을 정착하겠다는 각오로 추진됐다

임 회장은 각사 방문 일정에서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 등 현장 상황을 살피고,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 정규황 부사장이 전 일정에 동행했다. 정 부사장은 임 회장과 함께 내부통제 혁신과 업권별 법규준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1월 윤리경영실을 신설해 그룹의 윤리정책 총괄과 경영진 감찰을 전담시켰다.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 △내부자신고제도 강화 △그룹 전 임직원 대상 윤리문화 진단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 중이다.

임 회장은 "올 한해 우리금융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금융인으로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권 처음으로 시행하는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제를 비롯해 현재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그룹사 모두 원팀으로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윤리경영 실천에 일관되게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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