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최악의 소비 환경에서도 선방했다면서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37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49조 원, 3,773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4.48조 원, 2,199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우려 대비 선방한 실적으로 세전이익은 바타비아 및 말레이시아 바이오 법인 손상차손으로 적자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식품은 내수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물세트 조기 판매 및 온라인 채널 고성장, 글로벌 외형 확장에 힘입어 매출은 3% 늘었고, 영업이익은 4% 줄었다”면서 “슈완스
는 디저트 생산 차질로 매출 성장률 부진, 고정비 부담 증가와 경쟁심화로 두 개 분기 연속 감익을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채널 판매 확대는 지속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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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바이오는 ‘트립토판’과 ‘Specialty’ 등 고수익 제품군 경쟁 심화로 기존 예상 대비 아쉬운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면서 “1월부터 유럽이 중국산 라이신에 반덤핑 관세(58.3~84.8%) 부과 이후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시황 회복이 고무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