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티라유텍’의 자회사이자 AMR(자율이동로봇) 전문 기업 ‘티라로보틱스’가 기술평가기관 ‘NICE’로부터 최우수 등급 ‘TI-1’을 획득했다. 이는 티라로보틱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티라로보틱스의 로봇은 공장이나 창고 바닥 상태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미끄럽고 거친 바닥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이는 회사가 개발한 AWG 시스템 덕분에 불균일한 노면과 요철, 경사로 등판 주행, 심지어 31mm의 단차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LIDAR와 CAMERA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Hybrid-SLAM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 기술은 물류를 안정적으로 이송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나아가 티라로보틱스는 공장이나 창고 환경의 특징을 학습해 LIDAR가 아닌 카메라만을 이용해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국가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해당 과제에서 AI Transformer 모델을 이용해 VLM(Vision Language Model)과 LLM(Large Language Model)을 결합, 공장이나 창고의 특징적인 환경을 언어 모델로 변환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연구에 대한 기술적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티라로보틱스는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CE, UL, ANSI 등 다양한 인증도 획득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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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회사 설립 이후 꾸준한 미국 시장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 파트너 대리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 중국산 로봇이 들어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중국이 진출하기 어려운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에서의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을 넓혀가는 것은 물론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티라로보틱스의 이번 TI-1 등급 획득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