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C.I. (출처=SK디앤디)](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2092840_2135714_842_596.jpg)
▲SK디앤디 C.I. (출처=SK디앤디)
SK디앤디는 이번 기말 배당금을 400원으로 책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SK디앤디는 이달 10일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시가배당율 8%에 해당하는 74억4243만 원이며,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이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총 600원으로, 이 중 200원은 중간 배당으로 지급했다.
SK디앤디는 지난해 명동N빌딩, 충무로15빌딩 등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8708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보여줬다. 매각 구도의 차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은 일부 감소했으나, 매출액 자체로 보면 전년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란 설명이다.
SK디앤디는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22년 1124억 원, 2023년 1405억 원의 1000억 원대 세전이익을 꾸준히 달성해왔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주주 환원에 대한 당사의 의지를 보여드리고자 이번 배당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저평가된 주가가 본 배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해소되는데 그치지 않고, 올 한 해 적극적인 성장 동력 발굴과 실적 달성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