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GS홈쇼핑에 대해 2분기 저조한 실적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트레이딩 바이'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Trading 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GS홈쇼핑의 주가가 2009년 3월 코스피가 저점을 도달했을 때 대비 17.5% 밑돌아 다른 유통업체 대비 저평가에 대한 장점이 여전히 유효하며, 2분기 저조한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취급고는 전년동기비 6.5% 증가해 4480억원, 영업이익은 14.9% 감소한 184억원을 기록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외형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3분기에는 ‘실손형 개인의료보험’ 판매의 강세가 예상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마케팅 비용 또한 2분기 대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