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8일 디지털영상보안장치(DVR) 제조기업 아이디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다 신규 사업군 활성화 지연으로 성장 모멘텀도 부재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증권 남태현 애널리스트는 "아이디스가 DVR 경기둔화로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아이디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25.2% 줄어든 167억원과 36억원”이라고 전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미주, 유럽의 DVR 수요 감소, 고정비 비중 증가, DVR 경기악화 때문"이라면서도 "제품 경쟁력이 약화된 것은 아니어서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NVR, IP Camera 등 신규 제품군의 수요가 증가하지 않고 있어 추가 성장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사업 활성화 여부에 따라 향후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