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령인정 평생교육시설’ 인건비 실질 급여로 지급한다

입력 2025-02-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교육청,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보조금 지원체계 개편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대해 교직원 인건비는 실질 급여를 반영해 지원하고 학생 수에 따라 지원하던 학습비는 학급수, 학생수, 건물연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운영비’로 전면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보조금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평시설은 근로 청소년, 성인 등 정규학교 교육기회를 놓친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일반학교에 준하는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이다. 일정한 졸업 기준을 충족할 경우 초‧중‧고 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41개 시설 중 가장 많은 9개 시설을 학력인정 시설로 지정, 운영 중이며 1월 기준 6241명의 청소년과 어르신 만학도가 재학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을 위한 산정공식과 단위비용이 보통교부금 기준재정수요액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교직원 인건비는 실질 급여를 반영해 지원하고, 기존 학생수에 따라 지원하던 학습비는 학급수, 학생수, 건물연면적,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운영비로 전면 개편한다. 인건비, 운영비 외에 급식비, 교육환경개선사업비 등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울교육청은 인건비 집행 기준 명확화 등 학평시설 회계운영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방안도 새롭게 마련, 시행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학평시설 보조금 지원체계 개편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서울시교육청이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학평시설의 재정 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근로청소년, 어르신 만학도 등 교육소외 계층의 교육기회 제공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양질의 평생교육 지원으로 일반학교의 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빚에 의존하는 기업들…단기차입금 700조 육박 [기업 급전 경고등]
  • 화제성 떨어지는 아시안게임, 'Z세대' 금빛 질주가 기 살렸다 [이슈크래커]
  • 이재명 명언 모음Zip [데스크 시각]
  • 글로벌 빅파마 사로잡은 K바이오…빅딜‧공동연구 확대
  • “후분양 장점 알지만”…수요자는 잔금 부담, 시공사는 미분양 우려에 ‘절레’
  • 갤럭시 S25, 초기 대박 비결은… '가격·성능·AI' 삼박자
  •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 ‘신중모드’에 혼조...나스닥 0.36%↓
  • 뉴진스 하니, 국내 활동은 어렵다?…어도어 비자연장 신청 거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277,000
    • -2.1%
    • 이더리움
    • 3,953,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2.72%
    • 리플
    • 3,655
    • -3.66%
    • 솔라나
    • 296,900
    • -3.98%
    • 에이다
    • 1,163
    • -4.67%
    • 이오스
    • 952
    • -4.9%
    • 트론
    • 361
    • -2.7%
    • 스텔라루멘
    • 479
    • -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00
    • -4.45%
    • 체인링크
    • 28,100
    • -5%
    • 샌드박스
    • 576
    • -7.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