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2110522_2135783_1200_791.jpg)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 확립을 위한 공동 연구’에 유일한 민간 기업으로 참여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WHO는 지난해 10월 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을 공표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원성 분석 연구를 진행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WHO와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국제백신연구소(IVI), 미국 식품의약국(FDA),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 중국 식품약품검정연구원(NIFDC) 등 12개 보건 당국 및 기관들이 함께 했다.
국제표준물질은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등을 비교하고 평가하기 위해 기준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감염병은 국제표준물질이 없으면 백신 및 치료제의 유효성 검증이 어려운 만큼 이번에 공표된 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은 전 세계 연구기관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과정에 필수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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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앞선 2022년 WHO가 주관한 코로나19(SARS-CoV-2) 국제표준물질 확립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박용욱 SK바이오사이언스 Bio연구본부장은 "WHO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인류 보건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감염병 대응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