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들이대면 편의점 결제 끝”

입력 2025-02-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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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사, 토스와 손잡고 ‘페이스 페이·QR·바코드 결제’ 도입

▲편의점 CU에서 한 고객이 토스의 '페이스 페이'로 상품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에서 한 고객이 토스의 '페이스 페이'로 상품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국내 편의점 3사가 핀테크 기업 토스와 손잡고 ‘얼굴 인식 결제’ 등 간편결제를 확대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손잡고 ‘페이스 페이’ 및 ‘QR·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GS25에서는 토스 페이스 페이와 QR·바코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GS더프레시에서는 QR·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스 페이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GS25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3월 중 주요 점포 약 30곳에서 고객 오픈을 시작한다.

QR·바코드 결제는 GS25, GS더프레시 점포에서 상품 구입 시 QR 혹은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또한 토스 앱에서 GS리테일 멤버십을 연동한 뒤 GS25에서 토스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멤버십 포인트 0.1%가 자동 적립된다. 행사 상품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팝(POP) 할인도 자동 적용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토스 페이스 페이를 도입한다.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에 앞서 이날부터 서울 삼성동 BGF 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3월 강남구 일대의 주요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QR·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페이스 페이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페이스페이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우선 배치할 예정이며, 서비스 안전성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페이스 페이 가능 점포는 서비스 시작 시점에 토스 앱을 통해 공지한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과 혁신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페이 서비스 시스템 도입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빠르고 정확한 토스 페이스 페이가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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